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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bee
어느덧 군 생활을 한 지 약 2개월이 되었다. 아직 자대 배치를 받지는 않았지만 큰 부대 단위는 정해졌고, 작은 배를 타서 갑판일도 같이하거나, 섬으로 가게 될 것은 어느 정도 확정인 듯싶다. 훈련소와 후반기 교육을 거치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느낀 점들을 차분히 적어본다. 훈련소 당시에는 할 게 없어서 군가 책을 읽거나 동기들과 하루 종일 대화를 나누는 게 일상이었다. 물론 훈련소 특성상 대화할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일정이 늘 타이트했고, 남는 시간마다 군가를 외우거나 교재를 보는 등의 활동이 이어졌다. 책의 경우 한 권을 챙겨가긴 하였으나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아 같은 부분을 세 번이나 거듭 읽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훈련소 시절은 내게 독서의 첫 입문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책을 온전히 소화하기에는 ..
급하게 글을 작성해본다. 군입대 약 2주차 9월에는 다양한 인연을 만나게되엇다.아직 수료까진 좀 많이 남앗지만.. 난 이생활이 작년과 올해 들어서 어쩌면 제일 좋았던거같다.명문대부터 08년생등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서, 여자친구도 만들고 싶었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싶기도 하고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고 싶기도 했다. 훈련을 하면서도 나라를 지키시는 분들이 계속 존경스럽고,군가를 부를때나, 힘든 훈련을 계속 진행할때나, 동기들끼리 챙겨줄때나 낭만이 넘치기도 하여 좋앗다.종교활동부터, 그 모든 훈련과 교육등을 통해서 일상생활에서 잘 느끼지 못한 소확행을 즐기기도 하였다.뭐 그리고 소마고 출신인 동기도 잇어 반갑기도 햇다. 그냥 전체적으로 이 모든 상황을 잊고 싶지 않다.마지막으로 연평해전 영화를 보면서 눈..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철권 한 판에 200원 노래 한 곡에 100원 하던 고등학교가 위치한 읍내 낡은 오락실에서 기숙사 룸메이트들과 함께 부르던 노래들과 이후 성인되고 만나면서 부른 노래들을 추억 삼아 정리해 보았다. 이기찬 - 미인헤어질때 늘 하던 짧은 인사가오늘따라 왜 이렇게 서글픈 거니눈물이 두 뺨 위로 흘러 내릴 때그때서야 이별인 줄 알았어 제발 가지 말라고 차갑게 떠나지 말라고가슴 아프도록 외쳐보지만너는 떠나 간다고 나의 손을 놓는다고나를 두고 돌아서 버린 너 다시 사랑한다 해도 다른 누군가를 만나도나는 너와 같은 사람 다신 만나지 못해백 번 천 번을 말해도 울며 다짐을 해봐도떠나가는 네 얼굴 보고 싶을 내가 정말 싫어 모두 꿈일거라고 깨면 다 돌아올 거라고아픈 마음을 위로해보지만점점 멀어져가..
